레드향, 황금향, 천혜향, 한라봉의 차이

레드향, 황금향, 천혜향, 한라봉은 무슨 차이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레드향 = 한라봉 + 귤
황금향 = 천혜향 + 한라봉
천혜향 = 오렌지 + 귤
한라봉 = 청견오렌지 + 폰칸

 

이제부터 하나씩 상세하게 알아 볼까요?

우선 레드향입니다.

 

 

레드향은 껍질색이 붉어 레드향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모양은 귤과 가장 비슷하다.

"한라봉"과 "귤"을 교배하여

1991년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2009년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시작되었다.

당도가 매우 좋으며, 과육이 부드럽고 껍질을 벗기는 것도 쉬운 편이여서

인기가 많다.

1월~3월까지가 수확시기이다.

 

 

황금향은 여왕의 품위를 지녔다고하여 붉은 여왕(베니마돈나)이라고 불린다.

일본에서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하여 

2005년에 육성되었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부터 재배가 시작되었다.

둥글고 매끈한 모양이 오렌지를 닯았는데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고 약간 벗기기 어렵다.

알갱이가 통통하며, 신맛이 적어도 레드향이나 한라봉보다 당도가 약간 낮다.

천혜향과는 다른 독특한 향이 난다. 수확 시기는 여름인 7월~12월 까지이다.

 

 

천혜향은 "향이 천리를 간다", "하늘이 내린 향이다", 향이 천가지이다"등의 이유로

천혜향이라고 불린다.

오렌지와 귤을 교배하여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2000년 초부터 들여와 재배가 시작되었다.

껍질이 얇고, 부드러우며 귤에비해 2~3배가량 크다.

향과 과즙이 뛰어나며 한라봉과 비슷한 당도를 가지고 있다.

수확 시기는 1월~4월이다.

 

 

한라봉은 귤을 다음으로 가장유명하다.

꼭지가 튀어나온 모양이 제주도의 자랑 한라산을 닮아 한라봉이라고 불린다.

청견과 폰캉이라는 감귤 품종을 교해하여 만들들었다.

이름과 달리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90년부터 재배되었다.

표면이 거칠며 껍질이 두껍지만 쉽게 벗겨지고,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도 풍부하다.

수확시기는 1월~3월이다. 

 

 

가장 유명한 레드향, 황금향, 천혜향, 한라봉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외에도 진지향, 한라향등의 품종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품종이 일본에서 개발한게 아쉽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제주도농업기술원등이 현재까지 개발한 품종도 10여종 있다고 한다.

아직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청견을 얻는데 32년, 한라봉을 얻는데 40년 등 장기간 연구지원으로 세계적인

품종을 내놓은 일본에서도 여전히 개발중이라고 한다.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귤은 비타민C가 많아서 면역력을 키워 감기 예방을 하고,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서 피로 회복과 피부에도 좋다.

 

얼른 몸에도 좋은 귤 까먹으로 가세요~